덴도 원츄우우우우!!!
갑자기 뜬금없이 제목에 원츄를 쌔운 연유는 기어파이터 덴도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건달 씨앗과 데솥이니로 인해 피폐해진 심신에 생명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명작이었다.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중 이렇게 기운 넘치게 다음화를 기다리면서 열중한 애니메이션은 가오가이가 이후 처음이다!

초딩 KIN이니 유치하다느니 저연령 취향이니 말이 많지만 자신의 정신연령을 낮추고 순수하게 로봇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보면 흠잡을만한 곳이 없다.

같은 장면 또써먹는 동화 재탕도 없을뿐더러 일부러 눈물짜내게 만드는 최루성 전개도 없다. 오버와 감동의 중용이 실로 절묘하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중반부 전개는 최고다!

특히 베가의 정체가 밝혀지고 알테아의 기억이 돌아오는 23~26화 부분은 최고! 배경음악과 영상,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한치의 억지도, 무리도 없이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의 감성을 울리는 장면의 연속. 기수에 잡힌 베가를 구해낸 후 가면이 벗겨진 알테아가 돌아보며 눈물을 흘릴 때 보고있던 나도 눈물이 따라 흘렀다. 가르파를 절대 용서못한다고 긴가가 외칠때 나도 외쳤다.

키라쿠니, 아이코같은 조연들도 확실히 자기 모습을 보여준다! 로봇대전에서 보이는 모습과 원작에서 나오는 모습은 전혀 틀리다! 키라쿠니는 멋진 열혈남아란 말이다!

36화 이후, 특히 최종화에서 보여주는 알테아의 모습도 감동이었다. 피닉스 에일의 목소리에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기 위해 다시 출격하고 벡터제로의 앞을 막아서며 긴가와 호쿠토에게 가르파 황제를 치라 말할때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

"함께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피닉스는, 그렇기에 오우가는 내게 다시 기회를! 서로의 사명, 염려는 불요!"


전체적으로 개그적인 요소가 많은 전반부지만 중반 이후는 감동의 도가니!

PS : 셀부스터 발하라와 셀부스터 1호기가 하이퍼 덴도 전지를 발사할 때 조준 디스플레이가 묘한 위치에 겹쳐서 베가와 키라쿠니의 표정이 발그레...







by SMH군 | 2004/11/10 05:28 | SMH의白書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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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인 at 2004/11/10 09:29
문제라면 저 스탭이 건담 SEED 같은 걸 만들었다는 사실이죠... (데엥~)
Commented by SMH군 at 2004/11/10 15:21
프로펫서 엄 : 엔딩 스탭롤에서 매번 보이는 후쿠다 미쯔오라는 이름.... 죽겠습니다. 시기적으로도 더 뒤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메카닉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덴도쪽이 훠~얼씬 더 마음에 드네요.
Commented by darksword at 2004/11/10 19:53
어떻게 보면 모든 정력이 여기에 빨렸다는 의미로도 해석할수 있습니다(이봐이봐)
Commented by 어윈 at 2004/11/11 00:53
후쿠닭...........시드 각성한 건 아닐까요(...)
Commented by 황계 at 2004/11/11 16:51
마지막 그림 -_-;
Commented by 鐵板熊 at 2004/11/18 12:14
동감....확실히 시드보다 덴도쪽이 재미있습니다.

문제는..스바루가 호타루쪽으로 돌아설때의 그 씬인데...
이건 완전히 삐~ 잖은가...!!!? (두둥)

여담이지만...
MX 가 나오지 전에 공개되었던 영상을 보고...
덴도에 맛이 가버림...
무슨 목소리가 저렇게도 빠바박하냔말이닷..(이라고 속으로 외쳤다죠..)
....아는 분은 아실 듯....
동인심...동인심...풀썩...

orz...
Commented by 리드 at 2005/02/05 02:29
R에서 덴도를 처음 접하고 애니를 본 뒤, 덴도가 나온다는 이유로 MX를 샀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멋진 로봇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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