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판용어 살짜쿵
기판 및 아케이드 게임 관련 용어집
게임잡지 등을 자주 읽어보거나 웹 등에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끔 등장하는 용어들의 의미를 잘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가급적 수는 많고 내용은 간략하게 다뤄볼 예정입니다. 순서는 대충 A~Z, ㄱ~ㅎ의 순서입니다.

AM쇼
어뮤즈먼트 머신 쇼(AMUSEMENT MACHINE SHOW)의 약자로 아케이드 게임업계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는 신작발표회라고 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JAMMA가 주최하는 쇼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찾아가는 열혈 사장님도 많습니다(조이플라자 등등).

AOU쇼
사단법인 AOU가 주최하는 신작 게임 발표회로 업체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는 AM쇼와는 달리 일반인들도 입장료를 지불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AM쇼보다 더욱 대중적입니다. 로케테스트보다 먼저 신작 게임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가장 먼저 접해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JAMMA(잠마)

[사단법인 일본 어뮤즈먼트 공업협회]의 약자로 어뮤즈먼트 업계의 총연맹입니다. 통칭 '잠마'로 부르기는 하지만 오퍼레이터나 기판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잠마라는 단어는 JAMMA규격을 의미합니다.

JAMMA 규격
1986년 JAMMA에 의해 통일된 아케이드 게임 어뮤즈먼트 업계의 제품규격을 의미합니다. JAMMA 규격은 56핀(28핀X2)으로 구성된 청색 커넥터(하네스)를 통해 기판과 모니터, 컨트롤 패널, 전원공급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하네스 규격 그 자체입니다. 신 JAMMA 규격이 2000년 부터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도 JAMMA 규격이 게임센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1986년 이전에 규격이 통일되기 이전에는 각 게임마다 다른 하네스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불편했습니다.

PCB

간단히 말하면 게임센터에서 볼 수 있는 녹색 판위에 각종 전자부품이 붙어있는 기판을 의미합니다. 흔히 기판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다 PCB기판입니다. 원래 PCB는 아무런 부품이 붙어있지 않은 기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흔히 단품 기판을 PCB라고 부릅니다.

RAM
랜덤 액세스 메모리(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게임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IC입니다. 차례차례 읽어들이는 데이터를 짧은 시간동안 기록하고 지우는 데 사용됩니다(화상 데이터 등). 전원을 끄면 그 안에 있는 데이터는 모두 지워집니다.

ROM

리드 온리 메모리(READ ONLY MEMORY)의 약자로 임의로 쓰고 지울 수 없도록 된 IC입니다. 항상 같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으며 게임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캐릭터 데이터 등)를 기록해 놓은 부분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RAM과는 달리 전원을 꺼도 데이터는 계속 저장됩니다.

기종
가정용 게임기 유저들에게 기종이라는 단어는 PS2라던가 XBOX같은 하드웨어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아케이드 게임계에서 기종은 게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게임 하나하나마다 커스터마이즈해서 기판을 만들기 때문에 기판의 종류로 쓰이는 것이죠. 시스템 기판의 경우는 마더 기판을 의미합니다.

디스트리뷰터(DISTRIBUTER)
게임 메이커로 부터 신작 게임기판을 구입해서 오퍼레이터나 개인유저들에게 파는 기판 도매상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중고기판 취급과 디스트리뷰터를 겸하는 기판점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어느쪽을 주력으로 다루는지는 상점마다 다릅니다.

딥 스위치
기판을 살펴보면 숫자와 ON/OFF 토글 방식으로 구성된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을 것입니다(없는 기판도 있습니다). 이것은 게임의 난이도나 1크레딧에 필요한 동전 수나 데모 화면에서 사운드가 나오게 할 것인지, 무음으로 할 것인지, 화면의 상하를 반전시키는 등 게임의 각종 사양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위치입니다. 다만 번호와 ON/OFF만 적혀있기 때문에 설명서의 딥 스위치 설명서가 없으면 뭐가 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띠(帶)기본적으로는 인스트 카드와 동일한 것이지만 인스트 카드 중 가늘고 긴 띠처럼 생겨서 컨트롤 패널 바로 위쪽에 붙이는 것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로케테스트
로케이션 테스트(LOCATION TEST)의 약자로 제작사가 게임을 발매하기 전에 실제로 게임센터에 설치해서 유저들의 사용 데이터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테스트를 의미합니다. 인컴과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는 난이도와 1게임당 플레이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중 1게임당 플레이 시간과 인컴 테스트 데이터는 오퍼레이터들에게 제시되어 기판의 구매여부를 고려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더 보드

서브 보드를 교체하면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시스템 기판에 있어 하드웨어 부분에 해당하는 주기판입니다. 시스템 기판의 경우 이 마더 보드 하나만 있으면 그 시스템 기판의 서브 보드만 구입하면 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므로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습니다.

무적모드

딥 스위치 설정이나 테스트 모드에서 선택하여 가동하는 무적모드. 말 그대로 기체가 죽지 않는 모드로 게임이 엔딩까지 문제없이 진행되는지 등을 체크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징이나 사이쿄 계열의 슈팅게임의 이것이 유명합니다.

서브 보드
시스템 기판에 삽입하는 또 다른 기판을 의미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게임기와 롬팩같은 것으로 서브 보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서브 보드마다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더 보드와 대극을 이루는 것입니다.

시스템 기판
하나의 기판에 다른 ROM이나 기판, 카셋트 등을 설치하는 것 만으로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기판을 뜻합니다. 가정용 게임기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기판을 통째로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퍼레이터 쪽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개발사 쪽에서도 개발툴이 동일하기 때문에 필요경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연사장치
전기회로를 이용해서 버튼을 누르고만 있어도 자동적으로 버튼이 연속으로 눌러지도록 하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시판되는 컨트롤 박스에는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일본에는 게임센터에도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퍼레이터
업계에서는 게임센터의 경영자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단 남코의 원더파크라던가 TRY의 트라이 어뮤즈먼트 타워처럼 대형기업의 직영점이 아닌 개인경영자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게임센터 사장님들이 오퍼레이터에 속하는 것이겠지요.

인스트 카드(INSTRUCTION CARD)
인스트럭션 카드의 줄임말로 게임센터의 케이스 위나 컨트롤 패널 위에 붙어있는 게임 조작 설명서를 의미합니다. 대전격투게임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시스템과 캐릭터 별 기술표가 간략하게 실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게임을 하기 전에 읽어보고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만 어지간한 오락실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물건이지요(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노량진 사이버 등등).

인컴
게임센터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을 의미합니다. 짧은 가동시간내에 동전이 많이 투입되면 [인컴이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레이어가 많이 모이고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은 게임일 수록 인컴이 좋은 것이지요. 과거의 게임들은 익숙해지기만 하면 엄청나게 플레이시간이 늘어나 버리기 때문에 인컴이 나빠져 갔습니다만 최근에는 대전격투게임(플레이 시간의 단축)이나 리듬 액션 게임(1회 플레이 비용의 상승)등이 게임센터의 인컴을 책임지는 현실입니다.

직영점
게임 메이커가 직접 경영하는 게임센터를 의미합니다. 남코의 플레이캐롯, 원더파크, 세가의 하이테크, 조이폴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컨트롤 패널
케이스에서 모니터 아래쪽에 있는 레버와 버튼이 설치된 조작부를 의미합니다. 대개 (8방향 레버와 버튼 6개+스타트 버튼) 2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게임에 따라 트랙볼 방식이나 트윈 스틱, 루프 레버, 마작 컨트롤러 등이 설치된 것도 있습니다.

케이스(업체)
게임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게임기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동전을 넣고 즐기는 게임기 그 자체가 케이스입니다. 옛날 찻집같은 곳에서 볼 수 있었던 테이블 모양의 케이스를 테이블 케이스라고 불렀고 최근의 게임센터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니터가 누워있는 타입을 업라이트 케이스라고 부릅니다. 레이싱 게임이나 리듬 액션게임, 건슈팅 게임처럼 전용의 대형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은 대형 케이스라고 부릅니다.

코인 카운터
케이스를 보면 동전을 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코인 슈터. 이 코인슈터의 내부에는 동전이 지나가면 그것에 반응해서 크레딧이 올라가도록 기판에 신호를 보내는 장치가 있는데 그것이 코인 카운터입니다. 흔히 코인 슈터가 동전을 먹어버리는 경우는 동전이 지나가면서 코인 카운터를 건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크레딧

케이스의 코인슈터에 동전을 넣으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횟수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횟수를 크레딧이라고 부릅니다. 크레딧 1에 게임을 1회 플레이할 수 있게 되는데 이 크레딧 1개를 얻기 위해 필요한 동전의 수는 테스트 모드 등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00원 이상을 넣어야 크레디트가 1개 올라가는 게임들이 많기에 원코인 클리어를 향하여라는 카페명은 시대에 뒤처진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크로스 해치
기판의 딥 스위치나 테스트 스위치를 통해 출력하거나 게임에 전원을 넣었을 때 표시되는 바둑판 모양의 표시 패턴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통해 모니터의 영상이 휘거나 흔들리는 것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모드

기판의 딥 스위치 설정이나(딥 스위치로 테스트 모드가 가능한 기판의 경우) 기판의 테스트 모드 스위치, 또는 JAMMA 하네스의 15번 커넥트를 접촉시켜서 들어갈 수 있는 모드로 모니터의 조절에 필요한 크로스 해치, 콘트라스트, ROM이나 RAM의 체크, 컨트롤 패널로의 입력 테스트 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모드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이 테스트 모드에서 게임의 난이도 등 게임의 사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튜닝
게임 개발관계자 쪽에서 게임의 난이도등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개 로케테스트를 마치고 오퍼레이터와 유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최종 발매 직전 단계에 실시됩니다.


게임센터의 케이스 위에 붙어있는 게임 어필용 액세서리를 의미합니다. 두꺼운 종이로 제작되고 조립해서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게임의 제목과 일러스트, 캐치 프레이즈 등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 플레이
코인을 넣지 않아도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한 크레딧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게임센터의 영업에는 사용되지 않고 AM쇼나 AOU쇼 등의 전시회나 게임대회등의 이벤트에서 사용됩니다. 근래에는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일정시간동안 프리 플레이로 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타임렌탈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하네스
기판과 컨트롤 박스(또는 케이스의 각부)를 연결해주는 청색 커넥터가 달린 배선을 의미합니다. 자세한 것은 하네스()를 보시기 바랍니다.
by SMH군 | 2004/11/10 00:06 | SHOOTER'S HEAVE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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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MH군 at 2004/11/10 01:14
IKA : 수정했습니다~
Commented by 스트라이커 at 2004/11/10 09:58
그렇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흑흑흑(석양을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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